총 게시물 :420건, 페이지 : 5/84
온라인 명예기자단 윤근애
창원시 마산 합포구 추산동에 위치한 대한 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마산 포교당인 정법사를 다녀왔는데요. 정법사는 올해로 창건 100년이 넘는 긴 역사를 자랑하는 전통사찰입니다. 포교당이란 세속의 도심 등지에서 일반 대중들에게 포교하는 사찰로 정법사는 당시 통도사 주지였던 구하(九河)[1872~1965] 대선사의 염원으로 일제 때 들어온 일본 불교에 맞서기 위해 건립되었습니다.이 같은 통도사의 포교당은 정법사 외에 창원, 창녕, 울산 등지에도 있었는데 2010년 7월 옛 창원시, 마산시,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어 통도사의 포교당은 창원시 마산합포구의 정법사와 창원시 의창구의 구룡사가 있어 한 도시에 한 본사의 두 포교당이 있게 되었습니다. 정법사는 일제강점기 한국불교를 지켜내고 민족계몽의 주축이 됐던 도량으로 초대 주지에는 경봉 대 선사께서 취임 하셨고, 불교계의 많은 고승 대덕과 항일 운동가들의 공간이 되었습니다. 사찰 경내에 들어서면 아시아 남부와 오스트레일리아 북부가 원산지로 진흙 속에서 자라면서도 청결하고 고귀한 식물로, 여러 나라 사람들에게 친근감을 주어 온 식물인 연꽃이 사찰을 찾는 방문객들을 반겨줍니다. 연꽃은 종교와 많은 관련이 있는데요. 불교에서 부처님의 자비와 지혜를 나타내는 상징으로 간주합니다.불교의 출현에 따라 연꽃은 부처님의 탄생을 알리려 꽃이 피었다고 전하며, 불교에서의 극락세계에서는 모든 신자가 연꽃 위에 신으로 태어난다고 믿었습니다. 인도에서는 여러 신에게 연꽃을 바치며 신을 연꽃 위에 앉히거나 손에 쥐어주며, 불교에서도 부처상이나 스님이 연꽃 대좌에 앉는 풍습이 생겼다고 합니다.중국에서는 불교 전파 이전부터 연꽃이 진흙 속에서 깨끗한 꽃이 달리는 모습을 속세에 물들지 않는 군자의 꽃으로 표현하였고 종자가 많이 달리는 현실을 다산의 징표로 하였습니다. 사찰의 일주문과 기능을 함께 하는 범종루는 1979년에 지어졌으며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 2층 구조입니다. 범종루에는 불전 사물인 범종, 법고, 목어, 운판을 비치하고 있습니다.범종의 소리는 우주의 모든 중생의 영혼을 제도할 뿐만 아니라 지옥에 빠진 중생들까지도 구제한다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법고는 축생(畜生)을 비롯한 땅 위에 사는 모든 중생들에게 불법(佛法)을 널리 전하여 번뇌를 물리치고 해탈에 이르게 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목어는 나무로 만든 물고기로 복부를 파내고, 막대를 사용하여 소리를 내는 것으로서 물속에 사는 모든 중생을 제도한다는 의미가 있으며, 운판은 구름 모양으로 만들어진 철판 또는 청동판으로, 공중을 날아다니는 중생을 제도하고 허공을 떠도는 영혼을 천도(遷度)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지니고 있답니다. 정법사는 마산 지역의 대표적인 포교 중심 사찰로 마산 불교 거사림, 정법 교직원 불자회, 공무원 불자회, 마산 불교 청년회, 영축 다도회, 정법 불교 학생회 등의 단체들에게 생활 법당’이라는 활동 공간을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또 2002년 조계종단으로부터 전문 교육 기관으로 승인받은 ‘영축 불교 대학’을 개설하여 교육을 통한 포교도 하고 있습니다. 정법사는 공양간, 종무소, 다용도실, 지장전, 만불보전, 원통보전, 산신각 등을 갖추고 있는데요. 1층에는 지장보살, 도명존자, 무독귀왕, 십대왕, 금강력사가 봉안되어 있는 지장전이 있으며 불법을 수호하는 네 명의 사천왕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사천왕은 천상계의 가장 낮은 곳에 위치하는 동, 서, 남, 북 네 지역을 관장하는 왕들로써 수미산 중턱 사방을 지키며 사바세계의 중생들이 불도에 따라 살아가고 있는지 살피고 그들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는 천왕으로 동쪽의 지국천왕, 서쪽의 광목천왕, 남쪽의 증장천왕, 북쪽의 다문천왕을 말합니다. 동방의 지국천왕은 수미산 동쪽을 수호하는 신이며, 눈을 부릅뜬 광목천왕은 서쪽을 지키는 수호하는 신으로 오른손에는 삼지창을, 왼손에는 보탑을 든 모습으로 표현되기도 합니다. 남방의 증장천왕은 수미산 남쪽 유리타에 사는 신으로 만물을 소생시킨다고 하여 증장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다문천왕은 부처의 설법을 빠짐없이 다 듣는다고 해서 다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2층과 3층에는 석가모니 부처님을 주불로 모셨으며 불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발원으로 일만 분의 부처님을 모시는 곳인 만불전이 자리하고 있습니다.정법사의 대부분의 행사는 만불전에서 이뤄지고 있으며 주 신행 공간이라 사진으로 담지는 않았습니다. 4층에는 대웅전격인 원통보전과 산신각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법고 창신(옛 것을 본받아 새로운것을 창조한다)의 정신을 담은 원통보전에는 관세음보살이 33가지 모습으로 나타나 응하시는 모습을 표현한 관세음보살 33응신과 천 개의 손과 천 개의 눈을 갖춘 천수천안관세음보살이 모셔져 있습니다. 정법사는 전통 사찰 제33호로 등록되었고, 창원 정법사 목조관음보살좌상(昌原 正法寺 木造觀音菩薩坐像)은 2022년 4월 21일 경상남도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었습니다. 산신을 모시는 전각으로 산령각이라고도 부르는 산신각인데요. 산신은 도교에서 유래한 신으로 불교가 전래 되기 전에 많이 믿던 토착신입니다. 도심 속에 위치하고 있지만 조용하고 아름다운 사찰 정법사를 찾아 잠시 휴식의 시간을 가져보시면 어떨까요.
23.09.19.경남도는 지난해 9월 도지사 관사를 개방하며 도민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해왔다. 사계절을 한 바퀴 돌아 다시 가을, 개방 첫돌을 맞는 도지사 관사 문턱에는 걸림이 없다. 도민의 품에서 함께한 1년의 기록들은 새로운 미래를 그려갈 초석으로 굳건히 다져졌다. 1년간 9만여 명이 다녀가며 우리의 공간으로 재탄생한 그곳! Happy Birthday!! <출처 : 경남공감, 글 김미영> 도민 품으로 돌아온 가로수길 ‘그 집’, 9만여 명 다녀가 지난해 9월 개방 후 1년 간 도지사 관사·도민의 집은 다양한 전시·공연·행사·체험 프로그램을 끊임없이 이어가고 있다. 가로수길 담장 주변으로 울려 퍼지는 기분 좋은 음악 소리와 웅성거림은 행인의 발길을 붙잡으며, 가로수길의 또 하나의 핫플로 자리매김했다. 단순한 휴식과 산책 공간에 머물지 않고, 문화와 예술의 향기 가득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에 성공하며 개방 후 관람객 9만 259명(7월 말 기준)을 돌파했다.
23.09.12.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밀양 아리랑대공원에는 아이들 놀이터를 비롯해 산책로, 조경이 잘되어 있으며 호국 영령의 위패를 모신 충혼탑을 비롯해 6.25참전용사&베트남 참전용사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요. 그 외에도 출향인의 숲, 연못 등 볼거리가 가득해요. 밀양가볼만한곳 아리랑대공원 입구에는 말타기 놀이, 굴렁쇠 굴리는 작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더운 여름에는 열기를 식혀 주는 쿨링포그가 작동돼서 일부 더위를 식혀주고 있어요. 밀양아리랑 대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 시설이 잘되어 있어서 주말에 가족단위 나들이 장소로도 인기가 많은 곳이에요. 어린 유아들을 위한 놀이터 공간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어린이, 유아 모두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에요. 놀이터 주변으로는 운동기구들이 설치되어 있어서 아이들 놀이터에서 놀 때 부모님들은 가겹게 스트레칭하면서 운동하기에도 좋아요. 밀양 가볼만한곳 아리랑대공원에는 어린이 놀이터뿐만 아니라 생태놀이터도 마련되어 있어요.자연 재료로 만들어진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시간을 보낼 수도 있답니다. 짚라인까지 있어서 아이들은 하루 종일 즐겁게 놀 수 있는 공간이에요. 생태놀이터를 지나 공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연못도 나와요. 연못 주변으로 우거진 나무 아래 벤치는 운치를 더해준답니다. 연못을 지나 안으로 좀 더 걸어가면 봉안각과 충혼탑이 세워져 있어요. 봉안각에는 조국을 수호하시다가 장렬히 산화한 호국 영령의 위패를 모시고 있는 곳이에요. 봉안각 옆으로는 미사일, 탱크, 전투기 F-4D가 전시되어 있어요. 이 전투기는 대한민국 공군의 협조를 받아 국민에 대한 볼거리 서비스 제공 및 안보의식 제고 차원에서 전시하고 있어요. 전투기 옆에는 밀양 6.25 및 베트남 참전 기념비가 세워져 있어요. 연못을 따라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요. 연못을 가로지르는 나무 데크도 잘되어 있으며 중간중간 앉아서 쉴 수 있는 벤치도 곳곳에 놓여 있어요. 연못 주변에 조성되어 있는 쓰리랑 숲은 출향인의 숲으로 고향이 그리운 출향인의 아리랑 숲이에요.밀양을 떠나 있지만 마음은 고향인 밀양을 향해 있는 출향인들의 나무를 기증받아 숲을 조성했어요. 이외에도 밀양 가볼만한곳 아리랑대공원에는 메타세콰이어 숲길도 있어서 걷는 것만으로도 힐링 할 수 있답니다.아이와 어른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밀양 아리랑 대공원인데요.주말에 돗자리랑 먹거리 챙겨서 나들이 떠나보세요.
23.08.31.온라인 명예기자단 백은영
능소화가 지고 나면 배롱나무꽃이 피고 배롱나무꽃이 피고 지고를 반복할 때 보라색의 맥문동이 또 우리를 반겨주죠.요즘 보랏빛 맥문동 사냥이 한창인 시즌인데요. 그래서도 저도 다녀왔답니다.제가 이번에 방문한 곳은 밀양 삼문동 송림공원이에요. 밀양시 삼문동 밀양강 둔치에 소나무 군락지 송림공원이 자리하고 있는데 소나무 군락지 아래 맥문동 군락지가 조성되어 있어요. 경남 밀양시 삼문송림길26 주소를 치고 방문하면 이렇게 송림공원 주차장이 나와요. 주차후 흙먼지 털이 기계가 보이는 바로 옆 길을 이용해서 사람들이 걸어가는 왼쪽 길로 들어가면 돼요. 조금 걸어가다 보면 화장실 건물이 보이고 맥문동이 모습을 드러내요. 그런데 제가 블로그나 인스타에서 본 그 맥문동이 아닌 거예요.맥문동 키도 작고 너무 듬성듬성 자라 있어서 순간 당황했어요. 마침 지나가는 시민분께 혹시 맥문동 군락지 여쭤보니 언덕 위로 올라가면 보인다고 하셔서 발걸음을 재촉했어요. 언덕 위로 오르고 나서 그제야 찾아오는 안도감 그리고 보라색 물결의 황홀함에 빠질 수 있었답니다.소나무 군락지로서도 매력적인데 그 아래 보라색 물결까지 있으니 더 환상적이었답니다. 밀양시는 2021년 맥문동을 식재해서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인근 산책로 주변까지 맥문동 단지를 조성했어요.덕분에 맥문동을 원 없이 만끽할 수 있게 됐어요. 맥문동은 그늘진 곳에서 잘 자라는데 그래서 이렇게 소나무숲 군락지에서 주로 많이 볼수 있어요.그리고 아파트 단지 화단에서도 많이 볼수 있는 식물중 하나랍니다. 밀양 삼문동 송림공원은 솔숲 따라 산책로가 잘되어 있어요. 황토길로 조성이 되어 있어서 신발 벗고 맨발로 걷는 시민들의 모습을 많이 볼수 있었어요.저는 맥문동 꽃구경하러 방문했지만 인근 주민분들은 산책이나 걷기 운동을 목적으로 많이 방문하는 곳이었어요. 무엇보다 맥문동 상태가 너무 좋아서 사진 찍기 좋았어요. 밀양시에서 유지 관리를 위해서 정말 노력을 많이 한 것 같아요. 소나무 숲 아래 가득 메운 맥문동이 보랏빛을 뽐내며 자랑하고 있었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보라색이라 더 황홀했답니다. 삼문 송림숲길을 걷는 것만으로도 절로 힐링 되는 공간이에요. 송림의 멋스러운 자태와 보라색의 맥문동, 거기다 솔향기 가득해서 피로에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나마 힐링하면서 행복한 시간 보낼 수 있었답니다.
23.08.31.온라인 명예기자단 신주영
안녕하세요. 경상남도 명예홍보단 신주영입니다.오늘은 다양한 볼거리와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터가 있는 곳경남 고성의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을 소개 드리려고 합니다. 주소 : 경상남도 고성군 고성읍 수남리 511-14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은 주차장으로 시작해 어린이 모험놀이터,공중 화장실, 산림 공원, 꽃 정원, 조류탐조대, 미로공원, 연못 등다양한 산책로와 즐길 거리로 이루어져 있는 공원입니다. 특히나 계절에 따라 이동하는 철새와 생물을 볼 수 있어아이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자연학습장이기도 하죠. 수남 유수지 무궁화 동산입니다.무궁화는 아침 일찍 피었다가 해가 지면 떨어지는 것을 반복하는데요.7-10월에 피고 지는 꽃이라 제가 방문했을 때는 예쁜 무궁화를 볼 수도 있었습니다,꽃잎에 따른 무궁화의 종류도 잘 설명되어 있으니 안내표를 읽으며꽃을 구경하는 재미도 있답니다. 아이들이 놀 수 있는 공간도 굉장히 잘 되어 있습니다.여름휴가를 즐기러 갈 때면 아이들이 안전하고 재밌게 잘 놀 수 있는 곳이있어야 하는데요. 수남유수지 생태공원은 어른들은 자연과 힐링하고아이들은 재미있게 놀며 편하게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건 그물 놀이와 미끄럼틀입니다.놀이 기구가 굉장히 크고 잘 되어 있었는데요.주변 놀이터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놀이 기구라 아이들이 더 좋아했습니다.그물 놀이시설의 경우 이용 가능 연령이 만 5세 ~ 11세인 점 참고 부탁드립니다.미끄럼틀을 이용할 때 아이가 거꾸로 올라가지 않도록 안내해 주시고엎드려 타거나 서서 타지 않아야 한다고 꼭 알려주어야 합니다! 또, 어린이 모험 놀이터는 아이들이 직접 디자인한 아이디어를 기반으로만들었다고 하니 더 뜻깊은 공간인 것 같습니다. 체육 시설을 즐기고 있는 분들도 보였고 아이들이 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그늘이 잘 되어 있어 여름에도 그늘 밑에서 시간 보내기 좋았고날씨가 조금 더 풀리면 천천히 걸으면서 산책을 즐기기에도 너무 좋은 길이었습니다. 바람의 언덕을 떠올리게 하는 풍차!귀엽게 설치된 미니 풍차는 사진 찍기 좋습니다!워낙 공원이 넓고 아름답기 때문에 시간 가는 줄 모르고공원을 둘러보았습니다. 조류탐조대에서는 철새와 다양한 생물을 볼 수 있습니다.망원경이 있어 유수지 속에 있는 새들과 물고기도 관람할 수 있어보다 다채롭게 공원을 즐길 수 있답니다. 산책로를 산책하다 보면 포토존과 다양한 구조물을 만날 수 있습니다.또, 가을이 되면 길 가로 코스모스 등 다양한 식물과 꽃이 피기 때문에꽃 구경하기도 정말 좋은 곳입니다.넓은 곳이라 한 바퀴 돌려면 꽤 많이 걸어야 하기 때문에햇빛이 내리쬐는 낮보다는 저녁쯤 나와서 산책하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귀엽게 조성되어 있는 미로공원까지! 사람도 많이 없는 곳이라 누구의 방해도 받지 않고 온전히우리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수남유슈지 생태공원!예쁜 풍경은 물론 아이들이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많아남녀노소 누구나 힐링할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게다가 기온 저감을 위한 쿨링시스템도 도입되어 여름에도 덥지 않게휴식할 수 있는 공간이니, 많은 분들이 아이와 함께 방문하여에어점핑돔, 짚라인, 시소 등 모험 놀이터와 아름다운 경치를 경험해 보시길 바랍니다! - 떠오르는 숨은 여행지 경남 고성!경남 고성은 공룡뿐만 아니라 곳곳에 숨은 공간,아름답고 다채로운 곳이 정말 많은 지역입니다.앞으로도 나만 알기 아까운 경남의 여행지를 아낌없이 공유하겠습니다!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3.08.31.